어느날 문득, 같이 게임을 자주 만드는 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언리얼 페스트 가지 않을래?"
좀 찾아보니까 굉장히 유익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았다.
나는 물론 게임 프로그래밍 파트를 보고싶기에, 이쪽을 중심으로 봤다.
우선 28일의 세션에는 나나이트, 데디서버, 반다이 남코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및 차세대 콘솔, 그래픽 기능과 머티리얼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있다. 하나같이 정말정말 듣고싶은 내용들이다.
특히, 주인장은 철권7을 정말 재밌게 했었고, 철권8도 정가주고 예약구매해서 즐기고 있을 만큼 애정하기 때문에, 반다이 남코에서 직접 하는 세션이라니,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철권 8에는 수많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 있는데, 매 분기마다 파이트 패스에서 많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배포한다. 현재 DLC에서 출시한 캐릭터 두 명을 합치면 총 34명의 캐릭터가 있는데, 의상 하나를 만들 때마다 34명에게 동등하게 주어져야 하니 의상의 쉐입을 미리 정해두고 머티리얼을 교체하는 방식이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세션이라니,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29일의 세션 또한 만만치 않았다.
언리얼 엔진 디버깅, 프로파일링, 게임 최적화, 고급 렌더링, 어빌리티 시스템과 프로토타입, 전투 시스템과 최적화 등
실제로 내가 게임을 개발할 때 정말 필요한 지식들인 디버깅, 프로파일링, 최적화에 대해 깊게 다루는 세션이 많았다.
즉, 28일의 세션은 나나이트나 데디서버, 커스터마이징 아이템같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지식 폭을 넓혀주는 세션이라면, 29일의 세션은 지금 당장 졸업작품으로 개발 중인 게임에 적용 가능할 정도의 실용적 지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29일 세션으로 결정!
운이 좋게도 한정 수량의 티켓이 모두 판매되기 하루 전에 예매를 해두어서,
얼리버드 30% 할인 기간 + 학생 할인까지 더해 28,000원에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참석자 전원에게 언리얼 엔진 티셔츠도 준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된다. 얼른 저 티셔츠 입고 작업하고싶다 ㅋㅋㅋ
빨리 현장에서 체크인한다면 언리얼 키캡도 준다고 하니까, 일찍 가볼 생각이다.
29일에 좋은 세션 잘 챙겨듣고, 아이패드에 필요한 내용 정리도 잘 하며 사진도 많이 찍은 뒤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하러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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