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게임개발 하는 내가 갑자기 뜬금없이 JLPT를 도전하려고 한다.
갑자기 왜? 라는 의문이 먼저 나올 수 있다.
차라리 개발자라면 토익을 공부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영어가 아닌 일본어, JLPT N3를 도전하는 이유는,
영어는 처음부터 공부해야 할게 많고, 천천히 습득해나가야 하기에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일본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 꽤나 많기 때문이다.
요즘 대학교 학사과정을 밟으며 졸업 준비를 함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곳저곳에서 서류 제출을 할 때 당연하게도 어학 수준을 반드시 보고 있다.
물론 어학에 영어 고득점 적는게 일본어 고득점 적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다.
요즘 정보처리기사 + 학교 시험 + 졸업 작품 게임 개발 + 취업 준비로 굉장히 바쁜데,
그 사이사이 빈 틈 시간동안 할 수 있는 어학을 찾아보다가 이미 베이스가 있는 일본어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어 할 줄 알아요, 라고 말로 백 번 말하는 것 보다 JLPT N3라도 달아두는 것이 도움이 더 될 것이고,
어학이 아예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나으니까.
공부는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책과, 유하다요 N3 한권 스피드 합격 책 두 권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시험이 당장 7월 7일로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 46일정도 남았는데,
이 짧은 기간동안 책을 세 권 이상 보는건 조금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미 히라가나, 가타카나, 독해, 청해가 어느정도 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취약한 문법과 한자를 위주로 공부한 뒤 기출문제들을 마구 풀어보려고 한다.
물론 당연히 일본어 공부가 현재 하고있는 게임 개발과 CS공부보다 우선순위가 높아지면 안 되겠지?
하루동안 공부하고 있는게 되게 많은데, 괜히 일을 벌린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분명 잘 준비해서 합격한다면 매우 뿌듯할 것 같아 열심히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합격!
그리고 시간이 지나 시험을 응시했고,
독해와 청해 만점이라는 매우 마음에 드는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미 일본어를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베이스가 충분했고,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
올해 말에 있을 N2도 도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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